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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국립종자원에 종자 신청하기 국립종자원에 종자 신청하기 농사를 지으면 국립종자원은 기본으로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야 농사 지을때 필요한 종자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거든요 ㅇ 국립종자원의 역사 국립종자원은 1974년 11월에 공급소가 설치 되었는데, 그전인 1962년 [주요농작물종자법]이 공포되었다고 합니다. 주요농작물의 안정적인 증산기반구축을 위해서 엄격한 채종체계를 유지하면서 좋은 종자를 생산해 보급하고 있는데요 1998년 3월에 국립종자공급소가 국립종자관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0년 8월 농림부로 소속이 환원되었답니다. 2007년 11월 국립종자원으로 기관명이 다시 변경되었고, 2014년 7월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였습니다. 국립종자원의 작물별 종자신청 및 공급시기는 작물마다 다른데요 벼종자 신청은 보통 11월이고, 보.. 더보기
버섯종균, 두릅 두릅이 고개를 내미는 모습을 보았다. 봄이 시작되고 조금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 산과 밭을 오가며 자연의 신비에 놀라고 자연이 주는 선물에 놀라고 자연속에서 얼마나 행복해질수 있는지를 알아가며 새삼 놀라워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두릅이 고개를 내밀던 그 즈음.. 우리는 느타리버섯 종균을 사다가 이쁘게 잘라놓은 나무에 물을 적시고 버섯종균을 잘 펴 발라서 나무를 쌓고 천막으로 잘 덮어서 며칠을 두었다. 나무가 버섯종균을 먹었을 무렵.. 우리는 덮어 놓은 천막을 치우고 나무밑둥 하나하나를 밭두렁 경계선에 나란히 나란히 놓아두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올 무렵 우린 아마두 버섯속에 파묻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표고 버섯을 재배 하려고 했으나 품절되는 바람에 아쉽지만 느타리라도 ^&^ 두릅을 싫어 하.. 더보기
태어나서 첨으로 캐 본 봉삼 - 봉삼효능 (백선) 몸살 기운이 살짝 돌아 열이 확 올랐다가 으실으실 춥다가를 반복했던 밤.. 새벽에 눈을 뜨니 새벽 5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가볍게 배를 채우고 일행을 태우고 산으로 향했다. 솔잎 엑기스에 뿅간 일행들은 솔잎에 솔의 눈 채취에 열을 올렸고 후배는 나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가볍게 산책 하기를 제안했다. 그리하여 가볍게 계곡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산초잎을 보고선 지나칠수 없어 따기 시작했다. 습한 계속 주위에 산삼이 있는데...하면서 이리저리 살피는 후배.. 늘 그렇듯..산삼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 후배 친구는 타지에 출장 갔다가...쉬는 막간을 이용해 산책 나갔다가 산삼을 채취해서 그 자리에서 먹었다고 하더니만...;; 산삼은 꿈도 꾸지 않고...거닐고 있는데 비스무리한...자태가 죽여주는 식.. 더보기
진달래꽃으로 만드는 두견주, 진달래주 따듯한 햇살이 채 퍼지기도 전에 올라간 아침산 추웠다 따듯했다가를 반복하는터에 활짝필려는 진달래, 핀 진달래는 얼기도 하고 녹기도 했다. 어린시절..혹은 성인이 된 어느 날... 화전이란걸 먹었던 기억...그 꽃이 진달래였다. 화전...얼마나 이쁘던가 ^^ 하지만, 화전을 하기 위해 진달래를 따러 간건 아니었다. ㅋ 엑기스를 담을까..생각했지만... 꽃을 따다보니 그런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언제 얼마나 따야지 엑기스를 만들수 있을까나..;; 그리하여 제일 쉬운 진달래주..다른 말로는 두견주라고 한다. 두견주- 진달래주는 고혈압, 성인병, 피로회복, 기침, 기관지염에 좋다고 한다. 진달래꽃을 따서 몇개 먹었는데...한참뒤에 속이 울렁울렁.. 이상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수술에 독성이 있어서 떼어내고 먹어야.. 더보기
고비나물/ 고치미나물 뜯던날 초등학생 시절, 어른들을 따라 산에 고사리며 고치미(고비)를 뜯으러 다니던 기억이 성인이 되고나니...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립기까지 했다. 올 1월, 그 추억의 고비가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산을 헤맸다. 그리고 찾은...고비 겨울이라 말라 비틀어진 고비가 보였지만 그 자체로 기분이 업되었다.^^ 고비라 불리지만 경상도에선 고치미라고 불리운다. 어린시절부터 들었던 고치미... 늙어 말라 비틀어진 고비(고치미)를 뜯어다 물대용으로 끓여 먹었더니 피로가 덜해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잠을 적게 자게 됐다고나 할까... 고비(고치미)는 고사리와는 다르게 양기를 북돋아 준다고 한다. 성욕이 강한 남자의 기운을 꺽기 위해선 고사리를 먹인다고 하지 않던가~ 고비(고치미)는 고사리와 반대로 성욕이 약한 사람,.. 더보기
봄향기 그득한 홍매화차....흰매화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였나...그 전이었나.. 할머니가 다니시던 어느 작은 산중턱의 암자에 수도승이 계셨다. 하루는 수도승의 일을 잠시 거들어 드렸는데 따듯한 차 한잔을 주시며 이런 저런 질문을 하셨는데 그 분이 나에게 매화를 닮았다고 말씀하셨다. 아직도 그분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있다... 봄을 알려주는 매화... 귀하다면 귀한...흔하게 볼수 없는 홍매화.. 통도사 암자에 가면 찍사들이 홍매화를 찍느라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다. 흔하다고 해서 흰 매화 역시 아름답지 않은건 아니다. 보면 볼수록 홍매화 못지 않게 아름답지 않은가 ^^ 하지만... 조금 더 보기 힘든 홍매화에게 눈이 가고 마음이 가는게 사실인것을 어이하리 ^^;; 어느 약술 파는 전통주점에 앉아 입구 양옆으로 허드.. 더보기
할머니 농사일기는 유년시절 나의 이야기 어린 시절.. 2월이면 구들막에 잘 띄운 메주를 꺼내서 솔로 박박 문질러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 된장을 담궜다. 천일염에 산에서 내려오던 물을 부어 농도를 맞추고, 독에 메주를 넣은뒤 천일염수를 넣고, 그위에 말려 두었던 빨간 고추에 시커먼 숯을 넣어 장독 뚜껑을 덮었다. 이렇게 두면 된장이 된다는게 신기할 뿐이었다...그때는.. 할머니들이 담그신 그 된장맛이란......지금은 그 된장맛을 느낄수 없다는 서글픔이... 3월엔 경칩이 있지만 아직은 쌀쌀하다.. 하지만 농사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는터라 농부는 서서히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녹기 시작하는 밭을 가는거다. [ 이랴! 이랴~! 자랴~자랴~] 어린시절은 그랬다...학교 하교길에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 음메~] 소리와 함께 이랴~ 하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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