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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촌지 유효기간이 일주일이라고 말씀하셨던 선생님 몇년 전....딸 초등 1학년때 일이다. 난 학교에 잘 가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학부모들이 참석해야 할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첫 애를 학교 보낸뒤...시간이 흘러 어린이날 이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손엔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다. 내려놓은 선물을 하나씩 꺼내면서 [ 엄마, 이거는 X엄마가 주신거구요, 이거는 T엄마가 주신거구요. 크레파스는 D엄마가 주신거구요...] 한두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물을 꺼내면서 누구 엄마가 준거라고 읊어대는 딸아이.. 왜 그렇게 누구 엄마가 줬다고 말을 하냐 물으니..담임 선생님이 집에 돌아가서 꼭 그렇게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머리에 스팀 받는 다는건...이럴때 쓰는 표현일게다. 옆에서 지켜 본 동생도 어이가 없고, 화가 치밀었는지 교육청에 글.. 더보기
시험 못친 아이에게 의자 던진 아빠 딸아이의 친구들은 공부를 상당히 잘하는 편이다. 부모님들도 공부를 위해서 아이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길들인다. 성적에 대한 민감한 반응은 부모로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긴 한다. 현재 우리 나라 교육 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아이와 친구들은 친구들끼리 모이면 밖에서 뛰어 놀거나 혹은 이집, 저집에 모여서 자기집에 없는 책을 읽는걸 좋아라 하는 편이다. 대부분이 집에 책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우리집에 없는 책은 다른 집에서 보고 다른집에 없는 책은 우리 집에서 보고 그런다. 물론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책들도 많지만.... 친구 중에 그림 잘 그리고, 책 좋아하고~공부를 잘 하는 진주(가명) 라는 아이가 있다. 지난 학기, 기말기험을 치른 뒤 한 참 뒤에 성젹이 나왔을 때, 진주성적이 중간고사보다 조금 떨어졌.. 더보기
가난한 학생, 공부를 못할까? 중 3 이 된 미수. 꿈이 많은 나이...하지만...가난한 집.... 하지만, 자존심 강한 미수는 남에게 뒤지는게 싫었다. 그래서 자존심 상하지 않을 정도의 성적은 늘 유지를 했다. 첫 중간 고사를 본 후, 성적표가 나왔다. " 미수~ 너 이리 와봐!" 선생님이 미수를 부르셨다. " 네! " " 와~ 미수가 공부를 이렇게 잘했어?" " ????"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 어떻게 이렇게 공부를 잘하니?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랬는걸!" "..................." (가난한 사람은 성적도 나빠야 하나?') 미수는 살짝 어이가 없었다. 부모의 연봉에 따라 아이의 성적이 결정 된다고 한다. 무조건 반감을 가질 필요도, 틀린 말도 아니다. 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 더보기
방황하는 아이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녀학생들이 방황하는 걸 보고선 " 학생, 새벽에 집에 안 들어가고 뭐해? 부모님 걱정하시잖아, 빨리 들어가" " 부모님도 아시는데요~ 허락 받고 나왔어요!" "뭐?" 믿을수 없었던 경찰관은 직접 그 아이들 집으로 전화를 했다. " 누구 어머니시죠? 아이가 새벽에 밖에서 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 네. 알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냥 끊으세요" " 네? 아이들이 새벽에 다니다가 무슨 일이라고 생기면 어쩝니까? 거기다가 남.녀 학생들이 함께 있다구요" " 아~ 참 .. 우리가 괜찮다는데 왜 그렇게 귀찮게 하세요? 그냥 냅두라니까요~ 남의 집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하던일이나 하세요" 경찰관은 어이가 없었다. 가출청소년 유무를 .. 더보기
선생님! 아이의 인생을 바꿀수 있는 분이다. 수영이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애착을 갖는 것도... 가난한 살림이 그런 수영이를 기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살게 했다. 4학년이 된 수영 담임 선생님이 어느날... " 수영이는 생각보다 노래를 잘하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생님게 듣는 칭찬이었다. '내가 노래를 잘한다구?"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는 수영은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다. " 수영인 그림도 잘 그리는 구나!" ' 내가...그림도 잘 그렸던가???' 수영은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 졌다. " 우리 수영인 생각보다 공부도 잘 하는걸!" '공부를 안하는 내가...공부를 잘한다고???" 수영인 선생님의 기대를 져버리기 싫어서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수영에겐 희망이고, 꿈이.. 더보기
포기 하지 않으면 작은놈 타던 네발자전거를 옆집에 줬더니~ 옆집에선 수소문 끝에 두발 자전거를 얻어와서 주셨다. 그게 벌써 몇달전.... 약간 쌀쌀하던 이른 봄, 온 가족이 나가서 작은놈 두발 자전거 연습을 시킨다고 그렇게 몇십분을 했건만 당췌 늘지가 않았다. 눈물까지 뚝~뚝 흘리던 작은놈....될때까지 탈거라고 우기는걸 걍 데리고 들어왔던 기억이... 그 후로....작은놈은 자전거를 포기하고..앞으론 타지 않겠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갑자기 자전거 연습하러 나가잔다. 혼자서 현관문앞에서 1미터 조금 넘는 공간에서 열심히 연습을 했나보다. 친구들이 모두 두발 자전거를 타는데, 자기만 못타니 존심이 좀 상했겠지. 그러자꾸나~ 밤에 나갔더니 혼자 타기는 탄다. 삐뚤~삐뚤~ 완전 S라인으로 간다. ㅋㅋㅋ 얼마 못가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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