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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결혼의 트러블메이커 예단, 해결사는 누구?


결혼이 결정되고 나면 가장 두드러지게 신경전을 펼치는건 예단, 혼수 문제가 아닐까?
일생의 한번?뿐인 ^^;; 결혼이라고 많이 받고 싶어 하는건 알겠지만....
예전에 신문기사를 보니까 결혼비용으로 1억정도가 든다고  ;;돈 없으면 결혼도
못할 세상이다 ;;

결혼비용중에서도 문제가 많이 되는 예단으로 드리는 비용만 해도 기본 천만원은 넘는다고
하는데 이런 예단 비용은 형식적으로만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 우리 며느리 보면서 밍크 코트 받았네~ 다이아몬드 몇캐럿짜리~=

예단이란게 과시욕을 좀 부추기기도 하고, 다른사람들과 비교도 되게 하는데 그래서인지 많이 받으면 좋은줄 안다..;;;;
이 예단 때문에 양가의 신경전 또한 만만찮고, 심하면 파혼까지도 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다;;;; 설사 결혼한다손 치더라도 앙금?이 많이 남는게 이 예단이다

그런데...
집안이나 부모님 수준에? 맞춰서 해야? 하는 이 예단문제로 휘둘리다 보면, 결혼에 대한
의미가 퇴색돼 버린다.

예단을 위한 결혼? 결혼을 위한 예단???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결혼은 누가 하나? 부모님이 하나? 예비 신부, 신랑이 하나?
만약 예비 신부, 신랑 역시, 서로간에 예단을 많이 받고, 많이 줄수 있는 형편이 된다면 문제가
될게 없지만, 한 쪽이 쳐진다든지, 혹은 양쪽 모두 힘든데 부모님들이 욕심만 부린다면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어떻게? ^^;;

결혼은 누가한다???
결혼은 예비신랑, 신부가 하는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두 사람이 지나친 예단에 대해 부담스럽고,
예단으로 인한 트러블을 원치 않는다면, 부모님께 단호하게 잘라서 말씀 드려야 한다.

신랑, 혹은 신부집안에서 부담스러워 한다가 아닌, 본인 스스로 그런 예단이 싫고, 심플하게
하는걸 원한다고 말이다.

" 제가 싫다구요! XX가(신랑이, 신부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그런 부담스러운 예단이 싫단
말입니다. 우린 최소 비용으로 심플하게 하고 실속있게 살렵니다."


내 아들이, 내 딸이 그렇게 말하는데, 결혼후에 사위에게, 며느리에게 예단문제로 구박을
할 부모님이 계실까?
며느리가~ 사위가 원하는 만큼 해오지 않았다면 두고두고 구박거리가 될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당신들 아들, 딸이 싫다고 했기 때문에 성에 차지 않더라도  어쩔수 없이 포기
하게 돼 있다. ^^

예단은 양가 부모님들간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수 있는 문제이다.
결혼 당사자들이 양가 부모님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당시에는 좀 힘들수도 있겠지만, 멀리 본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결혼비용...예단....이런게 결혼생활의 행복을 좌우하진 않는다.
배우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예단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 난다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게 편할 것이다.

아들,딸 결혼 시켜서 한 몫? 잡고 싶은 부모님이 계시겠지만, 당사자들이 정말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면  한 몫? 잡으려는? 부모님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간소하게 하겠단
말을 하는게 행복의 시작이다...
예단의 아픈 추억이 있으면 살면서 두고두고 속시끄러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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