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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먹거리

멸치볶음 비린내 없이 볶아먹기


오늘은 냉장고에 반찬이 없네요.
요며칠전에 김치 4.5포기 담은거랑 김치담고 남은 재료인 쪽파랑 청갓을 배추 양념에
버무려놓은걸 제외하면 동물성이 없더라구요

집에서 하두 채소로만 반찬을 하니 아들이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해서
간만에 마트가서 멸치를 두봉지 사왔답니다

멸치볶음은 잘못하면 비린내가 나잖아요

비린내없이 멸치를 볶음을 드시려면 먼저 프라이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줍니다
그러면 열에 의해 비린내가 사라지거든요

이부분을 생략하면 멸치 볶아놔도 냄새가 좀 난답니다.
이왕 먹을거~맛있게 드셔야죠



●멸치볶음 재료및 양념장
멸치, 간장(조선간장 아주 약간), 고추장 2스푼전후, 올리브유3스푼정도, 꿀 1.5~2스푼전후
검정깨



●멸치볶음 만드는 순서
1. 비린내 제거를 위해서 프라이팬에 멸치를 볶아준다
2. 볶은 멸치를 다른 그릇에 담은후 팬에 남은 찌꺼기를 제거해 준다
3.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다
4. 고추장을 올리브유에 풀어서 볶는다
5. 고추장이 풀어지면 꿀과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6. 끓인 고추장에 불을 끄고 멸치를 넣고 양념이 잘 베게 골고루 섞어준다
7. 고추장멸치볶음을 그릇에 담고 검쩡깨를 뿌려준다



예전에는 마트에서 간장을 사 먹었답니다.

그런데 간장 종류도 많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간장도 있잖아요
먹을때마다 인위적인 맛도 나고 그렇죠.
작년에 큰맘먹고 집에서 간장을 담갔는데 잘 숙성이 됐더라구요

그래서 조선간장으로 모든 요리를 한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조선간장을 사용하고, 음식조리에 따라서 소금이나 멸치액젓을 사용한답니다.


처음에 조선간장으로 요리를 하게되면 기존에 먹던 양조간장등보다 맛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거든요.
왜냐면 조선간장은 메주와 소금으로 만들어진 거잖아요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 있질 않죠

시중 판매 간장처럼 가미된 간장은 맛이 좋지만 조선간장은 그닥 ㅎㅎ
근데, 이상하게 먹다보면 조선간장을 넣어 요리한 음식이 더 맛있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선 간장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다만,
조선간장의 경우는 시중 판매 간장보다 더 짜기 때문에 시중간장을 생각하고 간을 해버리면
너무 짜서 음식을 버려야 할수도 있으니, 혹시 조선간장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야 해요



요리는 단짠이 맛있긴한데 건강을 생각해서 단맛은 천연꿀을 사용하면 좋고
짠맛은 간수를 뺀 굵은 소금이나 볶은 소금, 액젓을 사용하면 좋답니다.

풀밭이던 밥상에 멸차볶음으로 단백질 추가되어 조금 안심이 되네요^^

풀만 올려놓기에도 좀 미안한게 주부 마음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