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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명품백 때문에 망신당한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택 감칠맛 나게 뿌려주는 비를 뒤로 하고 먼길을 달렸다. 인적 드문 도로, 사이드로 우거진 숲이며 강이 우리에게 손짓을 해댄다. 차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가을 어느날 느꼈던 그 내음이다. 여름에 느껴지는 가을내음이라... 함께 동행한 A는 딸바보다. 유치원생인 딸아이가 전화를 하면 얼마나 애교스럽게 전화를 받아 주는지 모른다. 누가 저 모습을 보고 경상도 남자라고 말하겠는가! 억양만 경상도일뿐, 사근사근 나긋나긋~^^ 딸아이 얘기를 늘어 놓던 A의 수다는 아내로 이어졌다. 내성적이지만 영업이 맞다는둥~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더니 며칠전, A는 총각때부터 계하던 모임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와이프는 그곳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고 말을 하는게다. 그래서 이제는 아내를 위해서 쓸데없는 모임은 정리를 해야 겠다면서 .. 더보기
작아진 스커트의 명품가방?으로의 대변신 (미니스커트의 재활용 가방 리폼기, 재봉틀 없이 리폼, 손바느질리폼) 미니스커트가 하나 있습죠.. 넘 짧아서 입지도 못하는 ^^;; 것보다도 이젠 스커트보다는 바지가 편한 나이라 ㅡㅡ; 미니스커트를 입느니 핫팬츠를 입겠노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니는 ..나는 아줌마 ㅜㅜ;; 늘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를 선호하다보니 치마는 무슨 날만 되면 입고...거의 옷장 한켠의 짐짝처럼 박혀 있었죠. 추석연휴에 옷장 정리하다가..이젠 그만 아끼고 버려야 겠다고 한가득 옷을 꺼내놓고서는 한참을 들여다 봤어요.. 아흑...웬지 버리기 아까버 ㅜㅜ; 한참을 치마만 보다가....요걸로 뭘해 볼까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그러다가 아하! 가방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 가방은요...한...7-8년 들고 다닌것 같아요.. 빈티지가방인데요..노점상에서 5천원에 팔던거 낼름 샀거든요.. 가방 주머니에 장식도.. 더보기
비싼옷 사 입으라는 신랑말에 옷장문을 열어보니 직장 다닐때는 옷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었고, 계절이 바뀔때마다 두세벌은 기본으로 샀던 기억이 난다. 유행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 촌스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계절마다 옷을 사지 않으 면 뭔가 허전하고 입을옷이 없는것 같은 이상하나 기분 ;; 그것도 직장 다닐때 일이고, 언제가부터 우아하게 사는 백조(놈팽이)가 되다보니, 이젠 옷에 신경도 안쓴다; 안쓴다기 보다는 무조건 편안한 옷만 입고 다니다 보니까...쌓아 놓은 옷은 쳐다 보지도 않고, 다림질할 생각도 않고,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니게 되었다. 헬스장에서도 입고, 일상복으로도 입는 트레이닝복;; 일상복 겸용 ;;; 티셔츠 1천원~3천원사이, 점퍼 7천원~1만5천원사이, 바지 5천원미만 그러다가 옷장 정리할 때가 오면 이것저것 꺼내놓고, 입을옷.. 더보기
여자에게 명품가방은 필수품? 언젠가 위조 명품백을 만든 일당들이 잡혔다는 뉴스를 신랑과 함께 보게 되었다. 가짜라 치더라도 모두 팔게 되면 엄청난 액수일텐데 하면서..^^ 위조백이 잘팔리는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명품백을 선호하지만, 주머니 사정상 어쩔수없이? 짝퉁을 선택하는 것일게다. 전문가들조차 구별하기 힘든 짝퉁들이 많다고 하니........^^;; 뉴스를 보던 신랑이 " 마누라~ 이제 싸구려 가방 그만 버리고, 명품백 하나 사" " 난 명품가방 그런거 필요 없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명품 가방 하나쯤은 가지고 있더라..마누라 맨날 싼 가방 들고 다니는거 보니까 맘이 좀 그렇다...어지간하면 이번에 하나 사라~ 뉴스봐~ 명품백이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짝퉁까지 사고 그러겠니? 나이가 들면 또 명품백 하나쯤은 있어야 뽀대도 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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