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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무수리를 귀족으로 만든 아포가토 처음으로 대구 투어를 한 날... 마지막은 무수리의 변신~ 이탈리아 귀족들이 즐겼다던 아포가토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이별한 채 나오면 내가 할 역할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에스프레소가 포옹하게 만드는 것!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가 포옹을 하면 난 그제서야 귀족이 된다 ~ 그들의 사랑을 이뤄지게 하면 신분상승 ㅎㅎ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며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인연...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속에 우린 그렇게 만났고 호감을 느꼈고 정을 나눴고 친구가 되어 다음을 기약했다. 그들이 좋은 사람이기에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내가 긍정적인 사람이기에 그들 역시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만남은 행복이다. ^^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 985-5번지 ) .. 더보기
뚱뚱한 사람은 성격 좋고, 마른 사람은 성질이 더러워?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가장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더 좋은건 잠을 같이 자는거라고 하지만, 함께 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식사를 하는 방법이 친분 쌓기에는 좋다. 이 봄, 뭔가를 하나 배우면서 친분 쌓을겸 수강생 모두가 식사를 하게 됐다. 지인과 함께 배우러 온 사람들이야 덜 어색하겠지만, 대부분 혼자서 온 사람들이라 어색한건 어쩔수가 없었다. 서로가 이런저런 궁금한 걸 물어 보면서 식사분위기는 그럭저럭 화기애애했다. 불고기를 먹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서 맛있게 먹은뒤에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더 먹고, 배 부른 사람들은 숟가락을 놓기 시작했는데, A라는 여자분이 아쉬운듯 볶은밥을 쳐다보면서 숟가락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B - 더 드시죠. 왜 안 드세요? 보다 못.. 더보기
내 남편은 재벌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난 가끔 남편을 보고 있노라면 갑갑할 때가 많다. 이 남자..도대체..나보다 나이 많은게 맞나? 자글자글한 주름이며...축축 쳐지는 피부를 보니 나보다 분명 나이는 많은데 하는 짓은 영락없는 큰 아들이다. ㅡㅡ; 며칠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연말정산과 업무상 프린트를 꼭 써야 할 일이 있었다. 함께 일을 마무리하고 프린트로 서류를 뽑으려는데 왠걸! 종이가 자꾸 걸린다. 안그래도 복잡한거 싫어라 하는 남편...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솟아 오르는게 눈에 보이고... 나를 비롯 아이들은 급 긴장 모드로...ㅎ 평소엔 한없이 착하고 수월한 남편이지만, 일이 복잡하거나 뭔가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조심 또 조심할밖에...^^ 계속 반복되는 프린트의 .. 더보기
두유 스피킹 잉글리쉬? 외국인이 말걸때 어떻게 하나? 두유 스피킹 잉글리쉬? 허걱...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외국인 부부가 보였다. 그중에 여자분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절레절레 고개 흔들었더니 단어로 질문을 한다 오일? 내 머릿속은 온통 도화지 마냥 하얗게 변해 버렸다. ^^ 알아는 듣겠는데 입이 움직이지를 않아! 알아는 들으니 뭘 찾는지 알게됐고, 모른채 할수가 없어서 활짝 웃으며 오일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했다. 히어! ㅋㅋㅋ 한마디에 외국인 부부는 감격스런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오우....땡큐 베리 머취!!!! ㅋㅋㅋ 상황종료! ^^; 이 얼마나 어이없고 멋적은 장면인지 ㅡㅡ; 입에 본드를 붙였나? 왜 말을 못혀? ㅋㅋㅋ 여튼, 알아 듣고 가르쳐 줄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외국인을 만나게 되면 당황스럽긴 하겠지만, 피하지는 말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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