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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사/귀농에피소드

유기농 참깨가 잘 자라고 있어요^^

작년에 처음 유기농으로 참깨 농사를 짓고
참기름을 짜서 먹었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더더더 많이 짓게 되었습니다. ㅎ



지난주 참깨 풍경이구요


오늘 참깨 풍경이랍니다.

참깨농사 짓는데
제초제.  농약.비료
일절 치지 않았답니다.

멀리서 보니 풀이 잘 안보이죠..
가까이
가면 풀이 참깨보단 작지만
엄청나요 ㅎㅎ


가뭄이 심해지니
하나둘 시들면서 죽어가는 녀석들도 있어서
오늘은 영양제 만들어서 좀 뿌려줍니다.




참깨도 여러종류가 있던데
저희 국산 참깨는 재래종이에요.
참깨가 어긋나서 하나씩 나는데
수확량은 적어도 맛있다고 그러네요

이 참깨는 개량종인가...중국 수입종이랬는지..잘 기억은 안나는데
재래종하고는 비교불가로 참깨가 다닥다닥 붙어있죠.

생산량이 재래종보다 엄청 많기에
대부분 농가에선 저 참깰 심었더라구요

친구도 동네사람들이 심은 저 종류로 바꾸자고 하더니...
맛없단 말에 포기 ㅎㅎ

양은 적더라도 맛난걸루 먹어야쥬우^^

농부들도 판매위주로 농사를 짓다보니
평당 수확량이 많은걸 선호하게 되어 있죠.
그러나..전 맛난게 좋더라구요 ㅋㅋ

장마에 옮겨 심은 참깨는 자빠링 되어 있구....풀이 ㅋㅋ

멀리서 보면..참말로 아름다운 참깨인데

여름이라 쇠비름으로 덮이죠 ㅎ

들깨밭은 풀이 더 많아요  ㅎㅎ

올해 참깨 가격은 얼마에 책정될지 모르겠지만~
이제 조금씩 수확하고
더 자라게 놔둬야 하는 것두 많아서
유기농 참깨 판매는 9월이나 돼야 하지 싶내요^^

유기농마늘이랑 양파 드셔 보셔서 아시겠지만
참깨도 맛있으니까 기둘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