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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일상사

햇밤 줍기- 주인없는 산에서의 횡재

목표는 송이버섯이었다. 능이버섯과 함께...

 

나는 늘 그렇듯 후배 뒤만 졸졸 따라갔다.

송이나 나와라~ 하면서...

그런데...나오라는 송이는 안나오고 영지버섯만 보이는게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내눈에만 보이면 그뿐이지..

영지버섯을 땃더니 한베낭이다..

 

나오다보니 밤이 하나둘씩 보인다..

줍다보니 제법 양이 많다...

 

그 다음날..

우린 또 산행을 갔다.

그런데...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줍다가 주인 있는 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어르신 두분이 밤을 줍고 계신데 주인 없는 산이라고 하는게다..

얼씨구나~^^

둘이서 열심히 주웠다..

밤이 실하기도 하고 우두둑 떨어져 있어서 줍는 재미도 있었다.

 

 

 

 

 

어릴땐 저 가시에 얼마나 많이 찔렸던지...추억돋는다..ㅎ

 

 

 

주워서 밤깍는 가게에 가져가서 깍았더니...무려 15킬로그램.

근데...깍고보니 딸랑 6킬로그램 ㅎㅎ

 

그래도 햇밤이라 그런지 맛이 죽여준다...

역시...싱싱한게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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