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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여행길위에서

자수정 동굴 옆 송운사 미타대석굴

모든 종교는 좋다...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 ^^

친한 지인의 종교가 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개의치 않는다. 늘 그렇듯 그 사람들이 타인의 종교를 비방하지 않고 믿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되는 것일뿐...내가 그러하듯, 상대역시 ㅎ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가 식히기 위해 여름은 굴에서 보내기로 했었다.

그리하여 찾게 된 자수정 동굴....그리고 그 옆에 붙은 송운사 미타대석굴.

 

 

 

올라가는 길은 몇군데 있지만 내가 택한 길은 이 길이다.

 

 

올라가는 길목에 비석하나...효도합시다.

얼마나 효도를 하지 않길래 이런 글귀까지 새겨 놔야 하는가...;;

 

 

입구...

이런 느낌 별루다 ^^;;

 

 

한번 씨익~ 훑어 보면...상업적인 절이구나..뭐 그런 생각이 든다. ^^

 

 

 

 

 

 

 

 

황금동굴이라고 씌여진 곳으로 따라가보면, 정말 황금 동굴이 나온다? ^^;

 

 

동굴안에 색칠만 황금색으로 해 놓은곳이다.

자연스러운게 좋은 나에겐 약간 거부감이 ;;

 

 

 

동굴 안 법당에선 어르신 몇분이 기도를 하고 계신다.

여기 스님들이 부지런 하신지 두번째 방문인데 방문때마다 염불을 외고 계셨다.;;

 

 

 

 

 

동굴속 어느곳엔 동전을 물속에 가득 던져 놓은 풍경이 보이기도 했고,

저렇게 구석에 동전이 떨어질세라 잘 붙여? 놓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제법 많다. ;

 

 

 

 

 

동굴속 절안을 둘러보고 나가는 문..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사실 난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는 ;;

아래서 위로 봐도 모르겠고, 위에 올라가서 내려봐도 모르겠고..내 눈이 이상한겐지...;;

 

 

미네랄 워터...

모든 물은 그 자체로 미네랄 워터 아닌가? ㅎㅎ;

 

 

 

 

 

 

백팔계단인지 아닌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위로 올라가서 내려보는 풍경..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즈음...산에서 내려다 보는 마을 풍경 같은....참...시골스럽다..

그치만 이런 풍경...마음이 편해지고 좋다.

 

 

 

 

 

 

 

 

신비의 돌

정성스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세번 절하고...

돌을 들었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 진다고..

 

 

예전에 ..음...6년쯤 되었을라나?

어느 지역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곳도 저런 돌이 있었던 걸로...

여행후 귀가길에 잠시 들렀던 기억이 난다.

 

그 기억을 더듬어 정성스레 기도를 하고 절세번 한뒤 돌을 들었다.

들리지 않는게다~ 오훗...그럼 소원성취? ㅋㅋ

 

사실, 저 돌의 무게는 꽤나 나간다.

헬스를 하며 키워 놓은 나의 팔 힘으로도 사실 버거웠다.

양손으로 원판 20KG 정도는 거뜬히??????? 들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 돌을 그냥 들려니 너무나 무거워서 낑낑대면

조금...아주 조금만 들어 올렸다.

얼굴이 새빨개져가며 말이다 ^^

 

그러니 팔에 힘이 없는 여자들과 청소년들은 애시당초 저 돌을 들어 올리기란 정말 힘들다는 야그다. ^^

 

그냥...정성스레 소원을 빌고...간절히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신에게 전해지기를 바랄 뿐 ㅎ

 

작은 암자나....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나에게 저곳은 너무나 상업적인 느낌이라 별루였다.

하지만, 자수정동굴에 놀러 간다면 한번쯤은 구경삼아 들를만한 곳이긴 하다.

떡본김에 제사 지내는 격이라고나 할까?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 한바퀴 휘리릭 돌고 내려오면 좋지 아니한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