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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연가시 - 변종 기생충 연가시보다 변종인간이 더 무섭다!( 흥행할수 밖에 없는 연가시)

극과 극을 달리는 평점을 보면 왠지 구미가 당긴다.

댓글에 댓글을 보면 완전 쩔고 ^^

최고 평점을 줘도 알바~ 최하 평점을 줘도 알바~ㅎㅎ;;

아직 영화를 보고서 평점이란걸 줘 본 적은 없지만, 영화 볼때 참고는 하고 있다.

참고만 할뿐, 공개된 영화의 영상에 구미가 당기면 보는 편이다.

 

 

                                                                                   사진 출처- 연가시

 

연가시의 공개된 영상을 보면서 여름에 볼만한 영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하거나 오싹하거나~

작품성과는 무관한 영화가 땡기는 법이니까 ^^

 

연가시- 살인기생충 그 의미, 인간의 추악함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 감염주의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한다. 그 가운데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살인기생충 연가시...

소재가 왜 살인기생충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영화 보면서 잠시 했었다.

깊은 뜻은 알수 없으나

지금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 내 멋대로의 생각 ( 생각대로 T? ㅡㅡ)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접촉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나와 무관하지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식으로든 연관이 돼 있다. 그것은 마치 먹이사슬처럼 뗄레야 뗄수 없는...

 

그 인간들중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생명과 인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참히 짓밟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않으며 희희낙낙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살인기생충 연가시가 숙주로 있는 개를 계곡에 버리고, 더이상 필요없게 된 개의 몸속에서 빠져나온 연가시는 새로운 숙주를 찾는데 그게 바로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연가시는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구강, 항문으로 침투해 소장에서 신체의 일부인양 사람들이 섭취하는 영양분을 먹고 살고, 알을 낳을 때 즈음 사람의 뇌를 조정해 물속으로 뛰어 들게 해서 번식을 하게 된다.- 영화중 일부-

 

변종 연가시의 무서운 번식력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인간의 추악함이 있었다.

 

살아 감에 있어 누구나 부귀영화를 원한다. 그 중심은 항상 돈이다.

돈을 위해 양심도 팔고, 나 아닌 타인의 생명은 존중할 가치 조차도 없는 양, 더러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살인기생충 연가시,

그것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생해 사는 추악한 인간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권력의 중심이 되었든, 부의 중심에 서 있는 자가 되었든....

약자를 조정할 수 있고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관철 시킬수 있는 힘 있는 자들이

더 많은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인간임을 포기한...

 

연가시라는 영화는 변종기생충보다 변종인간들의 생각이 얼마나 큰 재난인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살기 위해 기생하는 연가시는 이해가 되지만, 변종 인간들은 살기 위해 변종된게 아니라 더럽고 추악한 돈에 대한 집착이 타인의 삶을 갉아 먹는 기생충이 된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던가~

그리고 그런 변종인간들의 상상초월한 사건들이 또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가 모르는 묻힌, 그리고 묻혀질 사건들...

 

처음엔 변종기생충인 연가시가 무서웠지만, 그 변종기생충이 된 이유는 인간때문이 아니던가!

재난 영화의 제대로 된 끝장을 보여준 연가시...

난 그 연가시보다 더럽고 추악스러운 인간이 더 무서웠다.

 

그리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 3천원짜리 약이 백만원으로 둔갑해 밀거래 되더라도,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그깟 백만원이 아까울리 있겠는가!

사리사욕을 위해 한방에 인생역전을 꿈꾸며 기생하는 인간과,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

두 부류는 이 사회의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결국은 파멸의 길로 가게 되는 변종기생인간들 그들은  그 후 또다른 기생을 위해 빠른 두뇌 회전을 할게 분명하다.

어딘가에 뿌려놓은 기생알들이 무럭무럭 자라게 될테니 말이다. ;;

 

이 영화는

상 범위를 벗어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큰 재난으로 다가오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뿐만 아니라 장마가 끝나면 시작될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게 해준다 ㅡㅡ;

 

 

연가시- 김명민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명민이라는 배우는 이상하게도 영화에선 그의 명성에 맞는 흥행 결과를 내지 못했다.

- 조선 명탐정 - 과 - 내 사랑 내곁에 - 정도를 제외하고는 ㅡㅡ;

 

그가 선택한 영화가 재미 없다기 보다는 배우를 따라오지 못하는 대본과 연출? 이 아닐까 조심스레 ^^;

뿐만 아니라 김명민에겐 정해진 캐릭터가 없다.

배우 누구누구~ 그러면 로코물의 여왕~ 코믹연기의 대가~ 요런 수식어들이 떠오르는데

김명민! 이러면 연기 본좌~ 이런 수식어가 따라 다닐뿐 정형화된 캐릭터가 없다.

좋게 말하면 연기변신이 다양하게 이뤄지는 연기파 배우지만, 다르게 말하면 모험정신이 넘 투철해서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무리수가 있지 않나 하는 혼자만의 생각도 ^^;;

연기만 잘한다고 흥행되는 건 아니니까...

 

이 영화를 보면서 이번 영화는 김명민의 대표흥행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품성 요런건 따지고 싶지 않다. 그놈의 작품성은 전문가들이나 따지라고 하고, 난 작품성따윈 아무런 상관없다.

보고 듣고 느끼면 되는거지...평론가도 아닐진대 작품성은 개뿔 ㅡㅡ; (작품성이 뭔지도 모른다 ㅎㅎ)

 

 

연가시는 분명 흥행을 할 것이다.

그 이유에 김명민의 연기가 단연 으뜸이어서 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왜냐면, 김명민은 연기력 논란을 일으키는 연기자가 아니다.

이 영화는 김명민의 연기를 제외한 요소들을 봐야 한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그 배역의 사람이 되어 버리는 김명민에 대한 평가는 별 의미가 없다.

 

보여지는 공포, 긴장감을 바꿔가면서 인간의 두려움을 극대화 시킨다. 이 영화는...

그리고 누구나 그저 그렇게 사는 일상사에서 경각에 달린 가족들의 목숨앞에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그것이 공감대를 형성하지 싶다.

또한 인간이 얼마나 더럽게 변할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화를 나게 하기도 한다.

 

변종 기생충 연가시 보다 더 무서운 변종 인간들...

여름철 물놀이...

구미가 당기지 않나?

스피디한 전개와 기타등등의 이유들??? 정치, 경제, 사회의 변종인간들.......그래서 난...이 영화 흥행할 거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