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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여행길위에서

대구 남평문씨 본리세거지의 능소화

 

 

능소화는 낙엽 활엽 덩굴나무로 여름에 깔때기 모양의 주황색 꽃이 피며, 10월에는 열매가 익고 둘로 갈라진다.

 

 

 

대구에 남평문씨 세거지라는 곳이 있다.

친한 블로그 분들이 모인다고 해서 콜! 해서 처음 가 본 곳

그곳에서 능소화를 보았다.

 

 

 

 

남평문씨 세거지에 피는 능소화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겐 유명한 곳이다.

 

 

 

 

 

아직 활짝 피지도 않은,

때이른 능소화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사람들은 몰려 들었고

 

 

 

 아직 활짝 핀 능소화가 많이 없어 아쉬웠지만

아쉬운대로 예쁘게 핀 능소화를 찍으며 ...

 

 

우리보다 훨씬 먼저 사진 촬영을 마친 몰지각한 사람들은

능소화를 뜯어 바닥에 뿌린 후

연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아무리 멋진 사진을 연출하기 위함이라지만

 

이기적인 마음....좀 심하다 싶다.

 

 

예쁘게 펴서 지기도 전에 떨어져 버린다고 했던가?

함께 투어를 하던 블친의 말을 난 그렇게 들었던것 같은데...

그런 능소화를 멋대로 뜯어 바닥에 뿌리다니...;;

나아쁜....시키...

 

 

사진 찍는 기술도 없고

찍을 줄도 모르지만

되는대로 찍었어도...내 눈엔 이쁘기만 하다 ^^

 

 

 

 

 

 

개인의 이기심으로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성형수술한 얼굴이 아무리 예뻐도 부자연 스럽듯...

연출한 낙화의 모습 또한 부자연 스럽지 않을까?

 

꽃이 피면 핀대로

떨어지면 떨어진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카메라에 담아보자 ^^

자연스러움이 가장 알흠답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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