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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DIY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자, 조금의 용기는 필요하다.


열심히 운동을 하든, 쉬엄쉬엄 운동을 하든 상관없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해 놓은 시간에 헬스장에 가는 편이다. 남들이 보기엔 나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여자가..그것도 촌동네 헬스장에서 운동하려면 조금의 용기는 필요하다..

울 헬스장에, 특히나 내가 운동하는 시간에는 여자가 웨이트를 하는 경우는 없다.
간혹 있다손 치더라도 런닝머신을 주로 운동을 하고 마무리로 머신 두세게 한세트 깔짝 거리다가 벨트마사지로 마무리 하고 가니까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대부분 나 혼자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운동을 할줄도 모르고, 그러다보니 자신감 결여...부끄럽기도 하고...더더군다나 여자들이 웨이트를 하지 않으니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 운동하기란 정말 ;;

그렇게 시간은 흘러...오늘에 이르렀지만..가끔씩..적응이 안될때가 있긴 하다.
사람들이 별루 없는 운동시간대건만...헬스장에 들어 섰을 때...우글거리는 웨이트 하는 남자들을 볼때면
한숨부터 나오면서.....이 사람들이 어떤 부위 운동을 하나..대충 훑어 본 후...빈자리를 찾아 운동을 해야 하니...불편하기도 하고...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기도하다..

운동하는 법이야...자기들이나 나나 별반 다르지 않지만...게중에 홍일점....부담 스럽지 않겠는가..
그래서...여자들이 웨이트를 할때는...특히나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할때면..조금의 용기는 필요하다.
용기라 해도 좋고...철판이라고 해도 좋다..여튼...시선을 의식하면 절대 운동을 하지 못한다.

해서...웨이트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여자....철판깔고 헬스장 가야 한다...
여자들이 웨이트 하지 않는 촌동네는 말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