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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생활의 지혜 블로그

건조한 집안, 가습기 없이 촉촉하게 사는 법!


겨울은 건조한 계절이기 때문에 실내외 습도가 낮아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고, 코가 자주 막히거나 기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습기를 많이 애용하긴 하지만, 매일 청소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며칠에 한번씩 청소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더군요..청소를 매일 하지 않으면 가습기에 세균 번식이 증가 하기 때문에 호흡기엔 악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그리고 가전제품이 있는 곳엔 되도록 가습기를 자제 하는게, 수명연장에 도움이 되구요..

저희 집도 애들이 어릴때는 가습기를 틀었는데, 이틀에 한번씩 가습기 청소를 하다보니 기침이 잦더라구요..그래서 자연적인 가습 효과를 줘야 겠다 싶어서 화초를 키우고 있어요..
다른 계절도 좋지만, 특히나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엔 화초만한게 없더라구요..관리도 필요 없고, 물만 잘 주면 되니깐 편리 하더라구요

단점이라면~ 화초만 키우면 듁이는 분들 계시죠? 제 친구도 그런애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겠죠?

    ♧ 건조한 겨울철 실내공기, 가습기 없이도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 화초 키우기

                              
저주 받은 손이 아니라면 화초 키우는걸 권장하고 싶어요.
화초를 키우게 되면 화초의 녹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눈의 피로감도 덜어 줍니다.

그리고,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맑은 공기와 적절한 습도를 유지 시켜 주죠...화초를 실내 면적의 1/10 정도를 채우게 되면 실내 산소량이 증가 할뿐만 아니라 습도 역시 20-30% 증가세를 보이고 집안 냄새를 흡수도 하죠...특히 공기 정화 식물의 경우는 그렇답니다.
벤자민, 로즈마리,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 안스리움, 고무나무등등이 있어요.


▶▷▶ 숯 가습기

                         

숯의 기능은 참 다양하답니다. 옛 선인들은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숯을 끼운 금줄을 걸었고,
장을 담은 후에는 발효를 위해서 숯을 독안에 넣었었죠..거기에다
정수효과를 위해서 우물에도 숯을 넣었다고 전해져 오는건 다들 아실거에요..

이렇게 좋은 숯이 집에 있다면  깨끗이 씻어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린후에 그룻에 물과 숯을 담아 두면 된답니다.너무 쉽죠? 물에만 담궈 두면 숯 가습기가 되는 거에요..
물에 담겨진 숯은 공기 정화 효과와 습기를 뿜어 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답니다.


▶▷▶ 실내 빨래 널기

                        

겨울철엔 많은 분들이 빨래 한 후에 실내에서 건조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빨래의 수분이 증발되면서 마르기 때문에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 시켜 주거든요.
가장 간단한 방법이면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가습기 사용하지 않는 집은 대부분 이 방법을 사용하죠.

하지만, 이 방법은 단점이 있어요. 실내에 빨래를 널어 놓고 음식을 하면 안돼요!
음식을 하게 되면 음식 냄새가 빨래에 스며 들기 때문에 빨래한 느낌이 나지 않아요..
냄새제거제를 뿌려야 할 불상사가 ^^;;

빨래를 널어서 습도 조절할 경우에는 음식한 후, 반드시 환기 시키고 널어 주세요~
아니면 젖은 수건 하나를 방바닥에 깔아 놔도 좋습니다. 전 이 방법도 많이 사용했거든요..
거실엔 빨래, 방엔 젖은 수건 ^^


▶▷▶ 과일 껍질 두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뺀 다음에 바로 버려야 하지만, 과일껍질의 경우는 방향제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습도조절용으로도 사용이 가능 하답니다.

겨울에 많이 먹는 과일은 귤, 사과, 배, 감 정도가 되겠네요..가을에 수확한 과일을 겨울까지 즐겨 먹잖아요..특히나 귤과 사과의 경우는 향긋한 향으로 인해 가습 + 방향제, 역할까지 하게 되죠..

소쿠리 같은곳에 껍질을 담아서 실내 놔두면 은은한 향과 함께 껍질이 마르면서 습도까지 맞춰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부지런 하면 가습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전 게을러서 화초로 만족한답니다.
그리고 종종 과일 껍질을 이용하기도 하죠...전기요금도 절약되고 좋더라구요..사실..저희집은 전기세가 제법 나오거든요 ^^;;
그래서 전 두가지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심하게 건조하다 싶으면 방바닥에 젖은 수건을 널어 둔답니다...가습기 사용할때보다 호흡기에도 좋고 전기요금도 안나가고..좋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