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죠..

성스 폐인은 기본이요..본방 사수에 복습으로 몇번을 더 돌려 보는게 자연 스러운 드라마 랍니다.
걸오앓이, 홀릭중기~ 조선의 꽃남 F4 , 잘금 4인방, 찔금 4인방등등 매회마다 이슈를 뿌리고 있는데요.

알콩달콩 유치한 사랑이야기가 재밌기는 하지만, 보는 이유가 꼭 그것만은 아니에요..


드라마를 보면서 잘금4인방에 빠지긴 했지만
그뿐만 아니라 중독성이 강한멋진  대사, 인물들이  꽤 많다는걸 아시잖아요? 만약 단순하게 그들의 사랑얘기
로만 채워졌다면 식상했을수도 있고, 이렇게까지 빠져들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삶이란게 사랑만으론 살수 없다는거...살아가면서 많이 느끼잖아요....

이 드라마엔 그들의 사랑, 도전, 아픔, 미래등등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빠져들었고, 유지되는 것 같아요...그냥 가볍기만 한 드라마라면 앓이까지 할 필요는 없었을
거란 발칙한 생각이 든답니다 ;;

드라마가 주는 의미...그 속의 대사들...명대사가 참 많았죠? 게중에 몇개만 끄적거려 봅니다.
더 많지만..찾기가 힘들어서요 ㅎㅎ;;


(사진출처-KBS 성스 캡쳐)



윤희가 도둑으로 몰렸을때 걸오가 반촌의 아이집에서 했던 말이에요..

" 그 비리비리하고 곱상하게 생긴 녀석 누명쓴거다..억울하기로 따지자면 너도 알만큼 알텐데..아닌가?  
엿듣는거 자꾸하면 습관된다. 도망치는 것두...자꾸하면 습관될텐데..."

걸오가 하는 말중에 이 말이 참..중독성이 강한 말 같아요..걸오의 아픔과 슬픔이 베어 있는 말이죠..
저 말을 내뱉을 때마다 걸오의 머릿속은 형 생각으로 가득찰것 같아요..






윤희 도둑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반촌의 아이가 증인으로 나선날 한 말이죠..

"어이 형씨들..똑바로 살라구! 난 형씨들 뒷모습만 따라갈테니까!"

헌데 이 말은 전날 걸오가 했던 말이에요..이 아이에게 말이죠..동생은 형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간다면서요..꾸며지지 않은 말인데, 되새겨 볼수록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말이라서 좋았답니다.

지금 나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올 사람은 누굴까요? 결혼을 한 저에겐 저희 애들이거든요..
제 뒷모습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아이들이 닮고 싶은 뒷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신방례때 선진들께 바칠 음식 때문에 한바탕 소란이 일었었죠.. 그때 땅에 떨어진 떡을 주워 담은후 선준이 선진들께 한 말이에요..

" 선진의 말이 맞습니다. 이는 음식이 아닙니다.언젠가 출사해 선진께서 돌봐야 할 백성의 고혈입니다.
양반의 체면은 버렸습니다. 허나 사람의 도리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개나 돼지가 아니라면 드셔야 할겝니다."

이건 정말 정치관련에 계신 분들이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인것 같습니다. 국민을 위한답시고 정치계에 뛰어드신분들이 정말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건지..자신들의 부를 위해서 하는건지..의문스러우니까요.. 그래서 선준의 말이 많이 와 닿았답니다...

꼭 정치쪽으로 가지 않더라도...나보다 못한...경제적으로든, 학력이든, 지식이든...
여튼 나보다 못한 사람을 업긴 여기는 태도...고쳐란 충고처럼 들려요..






신방례 다음날 첫 수업때 촌지를 거두면서 서역의 잡기를 보여 주던 정약용 선생에게 선준이 한마디 하고, 그 후에 이런 말을 하죠..

"지식이 협소한 사람은 자칫 자신의 좁은 생각에 사로잡혀 완고한 사람이 되기 쉬우니 학문을 갈고 닦아 유연한 머리로 진리를 배우라"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아무래도 손을 놓기 마련인데...저 말을 듣고 보니...편협한 생각에 완고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임금의 명으로 한성부 권지로 가는 길에 관복을 입은 걸오, 윤희, 선주은 사복으로 오는 여림을 보게 되죠. 왜 관복을 입지 않았냔 질문에

" 이 나라 조선이 왜 이모양 이꼴인줄 아나? 나랏일을 하는 관원들에게 죄다 똑같은 옷을 입혀 놓고 있으니 개성이 존중되길 하나, 취향이 반영되길 하나 ..그 딱딱한 머리에서 무슨 훌륭한 정책들이 나오겠어!"

그러고 보니 국회의원들도 똑같은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네요..국회 뱃지에 어두운색 양복에...;;
예전에 미국의 어느 주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의원 한분이 직접 운전 하시면서 차에서 햄버거 드셔가며 이런 저런 조사를 하는 모습을 본적 있어요...캐쥬얼 차림으로 말이죠...
우리 나란 늘 양복 입고 하는 모습만 떠올라요...그래서인지...여림의 말이 그냥 지나치기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다는 ;;




정조가 단순히 담배를 핀다고 생각한 정박사는 옥체를 위해 그만 피라고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또 담배를 만들죠...그때 정박사는 그것이 진통제인걸 알고는 놀랜답니다...그걸 피지 않고는 견딜수 없는 고통이란 사실에  ...

" 말하지 않았나...과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과인이..그 아이들을 더 기다려야 하나..정박사?"

시간이 얼마 없음을 말하는 정조...
드디어 기다려 왔던 인재를 발견했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건지 묻죠..
정치를 함에 있어 인재란 그만큼 중요하죠...개혁을 반대하는 정치세력에 맞서는 모습을 보니..
누군가 떠오르기도 하고....
당파싸움.... 예나지금이나 변치 않은 모습에....답답하기도 하고..;;;
백성을 위하고...국민을 위하는 정치란게...참..힘들단 생각을 새삼 해봅니다 ;; 그놈의 욕심이 뭔지...;;

성스는 단순히 선준과 윤희, 그리고 걸오의 삼각관계...여림의 통통튀는 모습 때문에 보는것만은
아니에요...가벼운듯 절대 가볍지 않은 메세지를 매회마다 보여주고,..들려주거든요..
로맨스..꿈...희망...사람내음....그 모든게 복합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마음으로 보게 되는 드라마인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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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명수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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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0.11.01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 모양입니다..ㅎ
    11월 한 달도 신바람나는 날이 되시기를요

  2. 언알파 2010.11.01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딱딱한 머리에서 무슨 정책들이 나오겠나!!! ㅋㅋㅋㅋ
    누구들한테도 들려주고 싶은 대사네요 ㅎㅎ

  3. 수우º 2010.11.01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성스는 저의 사랑
    알랍 알랍 알랍
    하고 있답니다 ^ ^
    오늘도 어둠의 루트로 ㅋㅋㅋㅋㅋㅋㅋ

  4. DDing 2010.11.01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인터넷이 이상하네요. 이웃분들 글이 안 보여요. 이런...
    나중에 다시 들려야겠습니다.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시구요. ^^

  5. 정민파파 2010.11.01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스의 매력은 넘지 못하는 정치의 세계를 살짝씩 건들여 주고
    잘금 4인방과 개성있는 조연들때문이라죠.
    멋진 11월 시작하세요.

  6. 펨께 2010.11.01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컴때문인지 이곳 인터넷에 문제가 있는지 댓글 빨리 올리지 못하겠네요.
    지금 근근히 들어왔습니다.
    암튼 글 잘봤습니다. 오늘 저녁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7. ♣에버그린♣ 2010.11.01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월 시작 인사를 합니다^^
    아~ 근데 오늘 뷰때문에 아침부터 해매네요~

  8. 달려라꼴찌 2010.11.01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만한 대화와 소통을 위해 시간도 많은데 성스 다운받아 봐야겠습니다. ^^

  9. 별찌아리 2010.11.01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11월의 첫날입니다.. 행복한 11월 되세요 ^^ ☆

  10. 하랑사랑 2010.11.01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명대사라도 성스에서 하면 다릅니다.
    어찌나 멋스러운지...
    대물에서 아무리 억지로 명대사를 만들려고 해도 뭐...캠페인하냐?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네요. 아...슬프다...낼이면 끝이넹 ㅛㅠㅠ

  11. 초록누리 2010.11.0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옥같은 대사들도 이번주로 끝난다니 벌써부터 허전해지려고 해요.
    성스는 아르님이 정리해주신 것도 다 명대사였지만, 저는 잘금 4이방의 웃음소리 까지 명대사로 치고 싶을 정로랍니다.

    • 생명수농장 2010.11.0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성스글 쓸려면 뭔가를 뽑기가 참 힘들어요..
      다 좋은걸 어떡해요 ㅋㅋ;;
      다 좋아~! 다좋아! 안 좋은게 없어!
      악역까지 좋으니 ㅋㅋ
      순돌이도 좋구 ㅋㅋ
      내일이 끝이라니...벌써부터 기운이 빠져요..
      저 이제 뭘할까요 ㅜㅜ 흑흑 ㅜㅜ

  12. 둔필승총 2010.11.0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성스 어록 총정리 잘 챙겨갑니다.~~
    행복한 11월 시작하세요. 아르님. ^^

  13. Seen 2010.11.0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주로 자이언트를 보는데, 재방송으로 한번식 성스를 봐요.
    유쾌한 저 사인방은 성스를 한층 더 맛깔나게 하더라구요. ㅋ
    새로운 11월 달의 시작입니다.
    10월 달 마무리 잘하셨으리라 믿고 즐거운 11월달 되시길 바랄게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오후되시구요~! ^^

    • 생명수농장 2010.11.01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 4인방 없으면 재미가 없죠..
      4인방의 재미에 풍자가 더해져서 재미를 배로
      불려주니 넘 좋은것같아요..

      11월 행복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용 ㅎ

  14. 개인적으로는 2010.11.0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회 때 이선준의 "인의예지신" 대사도 참 좋았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람들..
    오늘날의 인터넷 세상을 콕! 찝어 말하는 것 같아 속이 후련했습니다..
    또, 18회에서 윤희 아버지가 한 말도 참 가슴 아팠습니다..
    재주많은 딸에게 마음껏 글공부를 시키지 못하는 아비의 아픔..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달달한 로맨스 대사도 많았지만..세태 풍자나 부모마음까지 표현한 대사들은 정말 주옥같았습니다..

    • 생명수농장 2010.11.01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그게 참 좋았어요..
      요전앞에 쓴게 있어서 건너띄었답니다.
      하두 성스를 써 재끼니 안 들어 가는 말이 없더라구요...ㅎㅎ
      18회때는 눈물이 나더라구요..아버지 생각에 ㅎㅎ
      여러모로 절대 가볍지 않은 이 드라마..
      정말 못잊을것 같아요 ㅎ

  15. mami5 2010.11.0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자이언트 조금보다 성스 조금보다 ..
    이거 영 큰일이네요..ㅋㅋ^^;;

    아르님 11월두 행복한 나날이되세욤~~^^*

  16. 깊은 하늘 2010.11.02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ㅠ.ㅜ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저 대사들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습관된다.. 습관되면 안되지...

  17. duf 2010.11.02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역사에서 이선준과 김윤희를 합해 놓은 것 같은 인물이 정약용이 아니었을까요? 성균관 유생인 정약용의 능력을 알고 대과를 통해 등과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정조. 정말 총애하고 기대하는 신하였죠. 그런만큼 노론들의 견제도 심했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