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이전/= 삶의 자세와 지혜

외도하는 남편, 아내의 대처법 4가지



싱글들이 시린 옆구리를 채우기 위해 연애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하고, 조언을 듣고 해주듯...
결혼을 한 유부녀들에겐 배우자의 외도와 시댁일이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면 내가 아는 사람들 얘기 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의 외도하는 남편 얘기를
듣게  된다.
이것은 내가 듣고 싶다 듣기 싫다의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면 누구나 그런 위험?에 노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갈수 밖에 없다.물론 게중엔 여자도 있지만...남자들이 더 많긴 하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나름대로의 외도하는 남편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기도?? 한다.



외도하는 남편에 대처하는 아내의 자세


자녀 출가할 때까지 기다린다형

단 한번의 바람으로도 단칼에 이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가 있으면 마음과 행동이 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남편은 싫지만, 혹시라도 애들 앞날에 부모의 이혼이 장애가 되고, 혹시나 비뚤어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에
나하나 희생하지 ..하면서 이혼은 접어두고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단, 자녀들 출가할때까지만이다...그때까지만 이혼 보류 상태인 것이다..
여자이기를 포기한 채 모성 본능으로 외관상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체념형

친정 살림도 넉넉치 않은데다가 전업주부로 살아 오다보니 이혼후 생계에 대한 막막함으로 이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바람핀단걸 알았을땐 심한 배신감으로 덜덜덜 떨려오는 마음 주체할수 없었지만, 현실로 돌아와 생각을
해보면
경제력이 없는 여자로선 체념하고 살수 밖에 없었다..

동창중에 10여년 전에 실제 있었던 일이다.
연상녀와 바람난 남편이 (술집 여자 였음) 아내와 친정 식구들에게 들키자 배째라 하더니 결국 남편쪽
에서 이혼을 요구. 아내쪽에서 오히려 같이 살아 달라고 빌어서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는 이상한 케이스..

이 남자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고, 생계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등이 두려워
바람을 펴도 속만 끓인채 체념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맞바람형

" 니만 바람필줄 아냐? 나도 필줄안다."
콩가루 집안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면서도, 남편의 바람에 아내는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다.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 뭣하나 모자란게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뭐가 부족해서 바람을 펴???
이거 왜이래?? 나도 나가면 인기 많다구!
너만 인기 있냐? 나도 있다!

뭐 ....이래서 맞바람을 피는 사람들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가 막히지만 주위의 누군가가 이렇단 얘기를 들으면 우습긴 하지만...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편 바람 피는데, 여자 바람피지 못할 이유 있나?? ;;;;
사람 마음이란게 거기서 거기, 비슷할텐데....행동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 아니겠는가??

어떤 부부는 서로의 외도를 알면서도 쿨하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는 경우도 있었다 ;;;



딴주머니 찬다형

남편의 바람을 용서해 주는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남편의 바람 핀 사실을 안 그 순간부터 남편을 믿을수도 없고, 믿고 싶지도 않았던 아내..
그동안은 부부일심동체라 생각하고 모든걸 투명하게 했었지만, 사실을 안 뒤로는 혹시나 모를 불의의 미래에 대비해 딴주머니를 차게 된다.

무서운 아내같지만, 아주 현실적이기도 하다..
많지는 않지만, 간혹  한두명 정도는 이런식으로 대처를 한다고 했다.
나중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올 경우 딴주머니는 그대로 둔채 위자료까지 단단히 챙기겠다는 실속형.

사람마음이란게 선과 악이 늘 공존하듯, 남편의 바람을 지켜보며 맘 편한 아내는 없다.
어떤 이유에서든 바람은 배우자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 기분이
어떨지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살면서 한번쯤?은 실수를 할수 있다고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상습범이 된 남편이라면???

남편의 외도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아내들의 현명한 대처법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