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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미디어 책 세상

당돌한 여자 7월 26일


순영의 규진과 다시 합치겠단 말에 세빈맘은 황당해 합니다.
" 너 지금 제정신이야?"
세준이 생각해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면서 당장 가라고 해요.
규진집과 인연 끊고 살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는 세빈맘 말에 순영은 아무리 아파도 미워도 끌어 안고 갈수 밖에 없는
가족이란걸 알게 됐다고 지켜봐 달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세빈맘은 규진집에 들어 가는 순간 딸기를 내놔야 한단걸 명심해라고 ㅡㅡ;

" 순영아..난 니 편인거 알지? 잘 생각했어..뱃속에 애 생각해서라도..들어 가야지...지나간 일은 가슴에 묻고..앞으로의
일만
생각하고 살아.."
세빈빠의 말에 세빈맘은 다시 와선 버럭 거려요.

세빈은 따로 순영을 불러서 갑자기 맘 변한 이유를 물어요..
순영은 뱃속의 아기...주란..주명을 위해서...무책임하게 도망가면 안될것 같다고...그리고 규진이 함께 평생 손잡고
가줄테니까..

순영은 세빈에게 물어요...딸기를 세빈맘이 데리고 가는게 정말 딸기를 위한 일인지...
그리고 딸기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병원에서 순영에게 무릎 꿇을때....세빈이의 모성을 믿는다고...
딸기가 순영과 함께 살면서 잘 자라게 지켜 달라고 부탁을 해요..

주란은 딸기를 보기 위해 모란집에 가요..
" 언니..언니 많이 보고 싶었어!"
ㅎㅎㅎ
둘이서 보고 싶었다고 난리부르스에용 ^^
잘 놀다가 주란이 가려고 하니까 딸기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구요...모란은 순영에게 전화 걸어선 얘길 한답니다.
주란이가 딸기를 집으로 데려가도 되냐구 묻고, 흔쾌히 승락하는 순영 ㅎㅎ

규진은 애기 용품을 사서는 외숙모댁으로 가요..
순영은 아직 퇴근전이구요..
애기 용품을 외숙모님께 그냥 드려요..
외숙모는 순영의 입장이 난처해서 그렇다고 포기 안햇음 좋겠다고 그러구요..규진 역시 절대로 순영 포기 하지 않는
다고
그러죠..외숙모는 기분 날아갈듯 기뻐하구요..^^

주란을 따라온 딸기는 언니가 좋다구 그래요..
" 가족이 좋은데..이유가 뭐가 있어...."
배고프단 딸기 말에 주란은 저녁 준비를 하는데...흠...두부를 써는데 다 뭉그러져 버려용 ㅋㅋ;;
지켜보는 딸기 표정은 줄안함이 역력하구요 ㅋㅋ;;

퇴근해서 주란집으로 온 순영..
딸기가 저녁 준비 했단 말에 기특해 하는 순영...
식탁위에 올라온 반찬들은 죄다 엉망이에용ㅋㅋ;;
" 맛없어도 드셔야 해요...유학 가기전에 새엄마께 제 손으로 밥 해드리고 싶었거든요.."
퇴근해서 들어오던 규진....식탁에서 도란도란 밥 먹는 주란과 순영을 보게 돼요...흐믓해지죠..
주란은 나중에 사랑 하게 되면..순영같은 사랑 할거라구 ^^
"아빠!" ㅎㅎㅎ
오랜만에 오손도손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에요

데려다 주는 규진..
절대로 헤어져 살수 없는 사람이라서 기다릴거란 규진의 말에...
순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고....좀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해요...
" 당신 곁으로 꼭 갈테니까 어디 가지 말고..기다려 줘야 돼요.."

혼자 술 마시던 규진은 세빈집에 전화를 걸어요..
세빈빠가 전화를 받구요..불러내죠..
세빈빠는 착한 순영에게 해준게 없어서 늘 맘에 걸렸다면서..잘 살아하는데...그러죠..
규진도 순영 생각하면 맘이 늘 아프다고 그러구요.. 순영이가 규진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염치 없지만...돌아오게 해주면 안되겠냐구...
세빈빠는 다시 합치는거 반대 안한다고 그래요.. 딸기도 순영이가 있어야 하구요..
어쩌면 세준이가 이어준 인연일지도 모르다면서...세준이 몫까지 꼭 순영을 행복하게 해달라고 되려 규진에게
부탁을 해요..
" 고맙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세빈빠..
비장한 표정으로 세빈맘에게 얘기를 합니다.
" 그렇게 하자...순영이, 딸기 보내주고...우린 앞으로 깨끗이 잊고 살자."
어떤게 딸기를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해 보자고 해요..
펄펄 뛰는 세빈빠....
" 딸기를 포기 하던지...나랑 헤어지던지.."
세빈맘은 펄펄 뛰면서 순영이를 만나고 와선 저럴 거라고 순영에게 전화를 할려구 해요..
그런 세빈맘에게 세빈은 억지라고 그래요..
" 딸기는 순영이가 키우는게 맞어...난 딸기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어.."
억지스럽게 세빈맘이 키운다고 하지만...세빈은..다 잊고 우리 끼리 잘 살자고 해요..
" 넌 니 속으로 낳은 자식 잊고 살수 있어?"
언제부터 자식으로...손녀로 생각했다고...이리도 억지를 부리는 건지...
수삼 이후에 최고의 밉상 시어머니네요 ㅎㅎ

세빈을 깨우러 간 세빈맘은 세빈이 없자 어딜 갔는지 궁금해 하다가 화장대 위에 구겨진 종이를 발견해요.
친자 포기 각서....


" 난..고모 무서워.. 엄마..엄마..무서워..."
딸기는 세빈을 보고선 울어요...그런 딸기를 순영이 꼭 안아 주구요..
그 모습을 보는 세빈의 맘은 착잡하기 그지 없죠..
아마..절망적일거에요...친모인데..
세빈은 봉투를 하나 내밀어요..
[ 생모의 권리 포기 각서 ]
낳은거 말고는 해준게 하나 없다고...앞으론 딸기 때문에 순영이 힘든 일은 없을 거라고....그렇게 얘기 합니다.
" 세빈아..고마워...딸기 내가 잘 키울게.."
" 니가 낳은 자식도 않은데..그렇게 힘든 상황인데도...포기 하지 않고..잘 키워줘서 고마워...난 널 믿어.."

' 잘했어..왕세빈...니가 태어 나서 한짓 중에 제일 잘한 짓이야..'
차안에서 세빈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외숙모랑 모란은 자축?하고 있는데 세빈맘이 들이닥쳐요...
그리곤 순영 손에 들고 있는 포기 가서를 보고선
" 착한 우리 세빈을 꼬셔서 이딴걸 받아내?"
각서를 갈기 갈기  찢어 버리는 세빈맘...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진짜...ㅡㅡ;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ㅎㅎ;;